핀란드의 스타트럽 생태계 시스템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

 

1) 깐깐하게 선별한뒤 정부 불간섭

 - 대상자 선별은 시장 전문가

 - 검증이후에는 정부가 경영에 일절 간섭하지 않음

 

2) 실패해도 괜찮은 사회 안전망

 

정부의 할일 - '선수가 되지 않기'

* 이해 당사자 간 갈등 조정

* 사회안전망 마련

*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세일즈 외교

 

* 사업 유지, 성과 부풀리기에 빠져 있는 한국 공무원 시스템

 - 시장의 참여자가 아닌, coordinatorㅡsupporter가 되어야 이나라 스타트업이 바로 살 수 있다

 

참고자료: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9/05/343920/

https://news.joins.com/article/23495351

다이이찌산쿄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두개의 기업 (산쿄, 다이이찌제약)이 2005년 합병하면서 탄생했다.

합병 후 기업은 글로벌 제약사 매출 26위로 ㅡ 일본에서는 3번째 위치로 성장했다.

 

- 규모적으로 쉽게 비교를 위해, 국내 매출 1위인 유한양행 (2018년 1조 5천억) 과 비교해 본다면 약 6배 이상 (9200억엔)을 기록한 기업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다이이찌산쿄는 2008년 독일 U3파마를 1억 5000만 유로(약 2000억원)에, 2011년에는 미국 바이오벤처 플렉시콘을 8억 5000만 달러(약 1조원)에 각각 인수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등과 ADC(항체약물접합) 항암제를 공동개발 중이다.

 

이창헌 한국 M&A 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의 M&A 투자 전략 강연에서 다음과 같이 오픈이노베이션의 형태를 구분했다.

 

△기술이전형(기술도입, 기술판매) 

△위탁개발형 

△지분투자형·시설투자형 

△합작투자형(조인벤처, 공동개발)

△임상, 마케팅지원형(상업화)

△협력 네트워크형 

△융합형 등

 

이중에서도 특별히 융합형 오픈이노베이션 (IT, 바이오, 제약, 화학, 빅데이터 등) 이 향후 신약개발을 하는데 크게 효율성을 높여주게 될 것으로서 기업의 가치를 크게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해외의 기업들을 M&A 하는 브라운 필드 투자 (Brown field investment) 전략을 적극 활용해야 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 브라운 필드 투자

- ‘브라운필드(Brown field)’와 ‘그린필드(Green field)’ 투자는 국외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브라운필드 투자는 이미 설립된 회사를 사들이는 것이다. 초기 설립 비용이 들지 않고 인력, 생산라인 등의 확장을 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09년 세계 경기 불황으로 이전에 비해 싼 가격에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어 브라운필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그린 필드 투자

- 그린필드투자는 국외자본이 투자대상국의 용지를 직접 매입해 공장이나 사업장을 새로 짓는 방식의 투자를 말한다. 그린필드투자는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FDI)의 한 방식으로, 비용이 많이 들고, 생산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투자를 받는 국가 입장에서는 기존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으로 이뤄지는 외국인직접 투자의 또 다른 방식인 브라운필드투자에 비해 고용창출 효과가 더 크다는 장점이 있다. 그린필드투자의 대표적인 사례에는 현대차의 체코 공장과 기아차의 미국 조지아 공장이 있다. 반면에 브라운필드투자는 초기 설립비용을 들이지 않고, 인력·생산라인 등의 확장을 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투자 후 조기에 정상조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와 합작으로 일관제철소를 설립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참고 :

- 매일경제용어사전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870406622550912&mediaCodeNo=257&OutLnkChk=Y

제약바이오 기업간 인수/합병 (M&A) 뿐만 아니라 이종 산업간 M&A가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한정화 교수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간 메가딜을 분석 결과 제약/바이오 기업 간 M&A는 3억 4800만 달러, 이종산업간 M&A는 1억 8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진행된 M&A 거래건수 1438건, 거래금액은 3396억 달러로 지난 10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오는 2022년에는 제약바이오 M&A시장 규모가 1조5000억달러(한화 약 16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업계 M&A 건수 1438건, 금액 3396억 달러로 지난 10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의 배경에는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의지를 자체적인 자원에서 찾기보다는 다양한 연구소, 기업과의 협력 및 기술 도입 등을 통해서 이루어 가는 것이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한정화 교수는 2012년까지 280여개 회사를 분석결과 자체 개발을 통한 신약개발 보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의 성공률이 3배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를 언급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의 83%가 아웃소싱 및 라이센싱형이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향후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된 많은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기 좋은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 https://www.sedaily.com/NewsView/1VLK9FR8C3

에이프로젠이 국내 11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등록되었다.

 

에이프로젠은 김재섭 대표가 카이스트 교수 재직 당시 2000년 제넥셀을 설립하고 2006년 에이프로젠을 인수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2009년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제약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이전받아 2014년 일본 니치이코 제약과 판권 계약을 맺으며 성장했다.

 

그러나 2017년 부터 적자 폭이 확대되어, 최근 재무적으로는 좋지 않은 상황임을 나타내고 있어서 주식 투자자들에게서는 에이프로젠의 계열사들에 대해서도 많은 경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또한, 에이프로젠KIC와 합병이슈가 자주 있었으나 이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진행사항을 알기 어렵다.

 

에이프로젠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플릭시진 등) 제품을 주력으로 다양한 항체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 개발과 사업화 권리를 추진하고 있다.

 

 2019년 노벨생리의학상에 따른 영향을 받았는데, 에이프로젠이 HIF 관련 기술에 특허를 취득하였고 암세포 특이적 항암물질을 개발한 것이 부각 되었다.  이것이 최근 200억 투자유치를 하는데  분명히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추측해 본다.

 

HIF-1 유전자는 저산소 환경에서 발현이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VHL은 HIF-1을 억제 및 분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암세포는 산소가 부족한 상황을 좋아하며, 연구결과에 따르면 신장암세포에서 VHL 유전자를 정상화시키면 세포내 미토콘드리아를 2-3배 많이 생성시켰으며,세포에서 생산되는 프리라디칼이 증가하고, 그 겨과 암세포의 분열이 중단되고 사멸되었다고 한다.

 

반대로 VHL이 감소하면 HIF-1이 안정화되어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 (VEGF) 발현을 촉진하여, 암 조직 주변에 혈관이 생성되어 암 세포가 증식 및 전이가 촉진된다.

 

즉, HIF-1을 항암 타겟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이다.

 

 

참고자료:

www.researchgate.net

www.sciencedaily.com/

 

신테카바이오는 AI 기반 신약개발회사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반응성 예측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유전체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시켜 약물 반응성에 관여하는 바이오마커를 찾아내는 알고리즘 개발 외에도 항암제 반응성 예측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현재 환자계층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테카 바이오의 신약개발 플랫폼은 가상실험, 모의실험 (in silico)을 통해서 신약물질의 발굴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 신약 개발 플랫폼을 활용하면,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찾아내는데에도 적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구체적인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으로는 'CDRscan'을 제시했다. 암세포주 1000개를 대상으로 신약후보물질(compound)을 가상실험하는 플랫폼이다. 새로운 신약후보물질 구조 정보만 입력해 주면, 인공지능 플랫폼 'CDRscan'이 학습한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약물 반응성을 예측해 준다. 이 예측 데이터는 기존 제약사가 보유한 신약개발을 위한 데이터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참고자료 :

히트뉴스(http://www.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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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한양행, 신테카바이오와 ‘AI 플랫폼 활용 신약개발’ 맞손 (증권일보.2018.04.10)|

 

 

제넥신의 hyFc 플랫폼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두 가지의 항체인 IgD와 IgG4를 융합해 타 제품 대비 생물학적 활성과 체내 지속력을 극대화한 기술로, 단순히 체내 지속성을 향상시킨 2세대 기술이 아닌 다양한 장점들을 보유한 3세대 SMART 기술이다. hyFc 기술은 면역 반응 유도 및 효소로 인한 구조절단 현상 등을 예방해 안전성에서 큰 장점이 있고, 스몰 펩타이드(small peptide)에서부터 단백질 분해 효소(proteolytic enzyme)에 이르는 다양한 신약 후보 물질에 적용 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제넥신은 다양한 블록버스터 단백질 신약 창출이 가능한 원천 기술(Platform Technology)인 hyFc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적용 예시 )

 

 

면역항암제인 하이루킨(HyLeukin)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T 세포의 증식과 함암작용을 하는데 기존의 인터루킨7의 체내 짧은 지속력을 6개월까지 이어주는 혁신적인 신약 후보물질중에 하나인데 이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암종으로 개발이 진행중에 있다.

 

하이루킨-7의 1상임상 결과

*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하이루킨-7을 피하 또는 근육주사한 뒤 절대림프구수(ALC)를 측정한 연구 결과다. ALC는 다양한 종류의 고형암에서 사망률과 연관성을 갖는다. ALC가 많을수록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고 알려졌다. 한달 전 AACR 홈페이지에 초록이 공개됐을 당시에는 제목만 언급되고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1상임상에서는 건강한 피험자 10명에게 하이루킨-7 20μg/kg과 60μg/kg 피하주사 또는 60μg/kg 근육주사한 뒤 약물동태학과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했다. 투여반응에 따라 피하주사에서 근육주사로 변경하고, 차츰 용량을 증량하는 방식이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루킨-7은 뛰어난 내약성을 나타냈다. 하이루킨-7을 투여받은 피험자 중 암면역치료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알려진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부위반응으로, 대부분 자연히 해결됐다.

ALC는 하이루킨-7 투여용량과 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다. ALC 평균 수치는 하이루킨-7 투여 3주 후 최대치에 도달하고, 56일의 관찰기간 동안 지속됐다.

연구진은 "하이루킨-7 투여 후 CD4+와 CD8+ T세포의 Ki-67 발현이 증가하면서 림프구수가 늘었다. 피하주사와 근육주사 모두 안전성과 내약성에 문제가 없었다"며 "향후 T세포 면역이 손상된 암환자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결론 내렸다.

제넥신은 올해 미국면역암학회(SITC 2019)에서도 하이루킨-7 관련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b상임상 결과다. 업계는 정상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1a상임상 결과에서처럼 암환자들에게서도 하이루킨-7 투여 후 T세포수 증가가 확인될 경우, 다양한 종류의 병용임상에서 긍정적 결과가 도출될 확률이 높다고 관측한다.

종근당의 주력 신약플랫폼은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 를 인체 여러조직에서 억제하는 약물들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인체 여러 조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이를 통한 다양한 질병군의 치료제를 동시에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애브비는 항암제 개발 플랫폼 기술을 가진 업체를 인수했으며, 스위스 노바티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인수했다.

 

HDAC6는 활성산소를 더 많이 생성시켜 면역 세포를 억제하고, 다양한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또한 물질 수송통로인 마이크로튜불의 기능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종양의 혈관 형성, 근육 분화와 심근 형성 등에도 관여하여 알츠하이머, 헌팅턴, 샤르코 마리 투스병 등의 신경질환과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P.S  HDAC6가 활성산소를 많이 생성시켜 면역세포를 억제하지만, 동시에 세포의 분화에 필수적인 마이크로튜블 생성을 저해한다면, 암세포에서는 HDAC6가 활성화 되면서 어떻게 마이크로튜블을 왕성하게 생성하는지 이에 대한 기전 발견이 좋은 연구주제가 될 수 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26/2019092601776.html

 

플랫폼 기술 하나로 3가지 신약 동시에 개발

종근당은 지난 8월 창업주 고촌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신약 개발 심포지엄을 가졌다. 국내외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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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단계별 환자의 종류, 규모는 다르다.

 

1상 통과 확률 63 %

2상 통과 확률 30%

3상 통과 확률 50%

 

모두 곱하면 0.63 * 0.3 * 0.5 약 0.0945 이므로 대략 9% 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전임상을 마친 신약물질이 3상을 통과할 확률이 약 10% 언저리라는 이야기이며,

전임상을 통과하기 전의 후보물질이 3상을 통과하는 확률은 실제로 1% 미만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2상을 통과한 물질들은 50%나 성공의 확률을 가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임상 3상에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안하면 이는 엄청난 리스크라고 할 수 있다 (최소 100억 이상의 비용 추산시

50억 이상의 손해 가능성)

 

 

이는 수백대일의 경쟁을 뚫고 입사지원한 지원자가 3차 면접에서 떨어질 때의 절망과 좌절보다도 극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참으로 피를 말리는 신약개발이지만, 인내의 과정을 통해 SK바이오팜과 같은 성과를 누군가 낼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