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이 국내 11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등록되었다.

 

에이프로젠은 김재섭 대표가 카이스트 교수 재직 당시 2000년 제넥셀을 설립하고 2006년 에이프로젠을 인수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2009년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제약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이전받아 2014년 일본 니치이코 제약과 판권 계약을 맺으며 성장했다.

 

그러나 2017년 부터 적자 폭이 확대되어, 최근 재무적으로는 좋지 않은 상황임을 나타내고 있어서 주식 투자자들에게서는 에이프로젠의 계열사들에 대해서도 많은 경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또한, 에이프로젠KIC와 합병이슈가 자주 있었으나 이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진행사항을 알기 어렵다.

 

에이프로젠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플릭시진 등) 제품을 주력으로 다양한 항체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 개발과 사업화 권리를 추진하고 있다.

 

 2019년 노벨생리의학상에 따른 영향을 받았는데, 에이프로젠이 HIF 관련 기술에 특허를 취득하였고 암세포 특이적 항암물질을 개발한 것이 부각 되었다.  이것이 최근 200억 투자유치를 하는데  분명히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추측해 본다.

 

HIF-1 유전자는 저산소 환경에서 발현이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VHL은 HIF-1을 억제 및 분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암세포는 산소가 부족한 상황을 좋아하며, 연구결과에 따르면 신장암세포에서 VHL 유전자를 정상화시키면 세포내 미토콘드리아를 2-3배 많이 생성시켰으며,세포에서 생산되는 프리라디칼이 증가하고, 그 겨과 암세포의 분열이 중단되고 사멸되었다고 한다.

 

반대로 VHL이 감소하면 HIF-1이 안정화되어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 (VEGF) 발현을 촉진하여, 암 조직 주변에 혈관이 생성되어 암 세포가 증식 및 전이가 촉진된다.

 

즉, HIF-1을 항암 타겟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이다.

 

 

참고자료:

www.researchgate.net

www.sciencedaily.com/